이런 인생

 

스티븐 비게라(Steven Bigera: 1928~2002)는 1928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인생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연속적인 고통을 겪었지만 오뚝이 마냥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의 삶이 지나치게 극적이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가 허구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이 이야기가 진실한 것인지 지어낸 허구인지 모르지만 이 세상 어디엔가는 그와 유사한 연속적인 고통을 겪어가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보아 이를 소개 합니다.

 

그는 20세에 아스날 프로축구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되었지만 그 다음 해에 21세 때에 그의 부모님이 사망했습니다. 22세에는 경기 중에 갈비뼈 골절로 큰 고통 속에 축구를 쉬엉 했습니다. 23세 때에는 벼락을 맞았지만 목숨을 겨우 건질 수 있었습니다. 25 때에 축구선수로 재기하여 26세에 결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27세에 이혼을 했습니다.

 

28세에는 형이 죽었고 29세에는 보증을 잘못 서서 그 동안 모아 두었던 전 재산을 빼악셔 쫄딱 말했습니다. 30세에는 페암 진단을 받았으니 31세에 기적적으로 치유를 받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32세에 축구선수로 복귀하였으나 그 다음 해인 33세에 계단에서 굴러 두개골이 파손되었고 34세에는 오발로 왼쪽 손목에 총상을 입었고 마지막 선수 생활 중인 36세에는 인대 절단되는 불행을 겪어 38세에 축구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하고 39세에 코치로 축구와의 인연을 계속하게 되었지만 40세에 폐암이 재발하여 고생하다가 44세에 완치되어 45세에 축구감독이 되었습니다.

 

46세에는 식중독으로 크게 고생하였고 47세에 두 번째 벼락을 맞았습니다. 49세에는 설상가상으로 집에 큰 화재가 발생해서 집이 전소되었고 50세가 되는 해에는 감독직에서 해고되어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52세인 해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 선고를 받았습니다. 10년간 옥중에 갇혀 있다가 출옥하여 63세에 조그마한 인쇄소 공장에 취직하였고 66세에 그 인쇄소의 사장이 되고 큰돈을 벌어 갑부가 되었지만 그 다음 해에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고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71세에는 늦깎이 재혼을 하였고 73세에는 박지성이 뛰었던 축구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가 되었고 74세에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그의 일생이 방영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스티븐 비게라'의 일생이 '진실이냐', 혹은 '거짓이냐'를 놓고 많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는데 ID 'Greatest Hits'가 올린 게시물은 그 동안 '진실'로 여겨져 왔던 내용에 대해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이 사람의 이야기가 진실하든 않든 우리는 한 사람의 성공을 어디에 맞추어 판단해야 할지 당황하게 됩니다. 실제 그의 인생은 불행의 연속이었음으로 실패자라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축구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까지 되었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그는 끈기로 수많은 불행을 이겨낸 성공자라 결론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가 산 평생이 어떠하였는지 이 글을 읽는 당신께서 판단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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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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